메이커들의 상상과 아이디어가 한가득! 2015 메이커 페어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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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서울과천과학관에서 한빛미디어 주관으로 ‘2015 메이커페어 서울’이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5 메이커페어 서울에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으로 가득한 125개의 부스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직접 필요한 물건이나 아이디어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을 뜻하는 ‘메이커(Maker)’들의 축제인 이번 메이커페어에서는 메이커들과 아마추어 창작자들이 한대 어우러져 자신들의 아이디어와 제품을 한껏 뽐냈다.

 


< 음악 패턴을 분석해서 그에 적당한 칵테일을 자동으로 만드는 기계를 소개하고 있는 대학생 참가자>

스폰서로 참여한 인텔은 ‘What You Will MAKE?’란 슬로건 아래 아이들이 흥미롭게 여러가지 만들기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함께 운영했다. 이 부스에서는 IoT 보드인 에디슨과 3D카메라인 리얼센스 등 일반인들이 다소 어려워할 수 있는 내용들을 가로등 및 로봇 만들기, 게임 체험과 같은 방식을 통해 친근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이해를 돕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각 체험 프로그램을 이수한 어린이들에게는 수료증도 함께 제공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체험형 인텔 교육 부스>


< 인텔 부스 체험 후 수료증을 받은 어린이>

관람객들 사이에 가장 큰 관심을 끈 것은 올해 처음 시도되는 드론 파이트클럽. 16대의 자작 드론들이 서로 몸을 부딛혀 상대 드론을 부수는 역동적인 경기와 다양한 모양의 재치 넘치는 드론들의 모습에 아이와 어른 할 것 없이 경기장 주변을 에워싸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 드론 파이트클럽 대진표>


< 경기 종료 후 부서진 드론 잔해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들고나온 것은 역시 3D프린터와 3D프린터를 이용해서 만든 창작물들이었다. 흔히 볼 수 있는 벨트형 3D프린터부터 금속을 녹여서 적층하는 금속 3D프린터도 전시되었다.


< 다양한 종류의 3D 프린터 전시>

또, 한 부스에서는 레이저 커터를 이용해서 크래커에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를 각인하여 나눠주며, 아이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기도 했다.


< 크래커에 레이저로 캐릭터를 각인하는 모습>


< 캐릭터가 각인된 크래커를 선물 받은 어린이. 사실 레이저로 태워서 각인한 것이기 떄문에 쓴 맛이 남>

메이커 커뮤니티들을 통해 이미 잘 알려진 이상호 씨도 부스로 참가했는데, 이상호 씨는 보통 4,000만 원이 넘는 로봇 의수를 3D프린터와 오픈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100~150만 원 대에 만들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 로봇 의수를 끼고 아이들과 악수를 해 주는 이상호 씨. 악수를 한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자연스럽게 로봇 팔이 무섭지 않음을 인식시켜주고 있다>

‘따라해 로봇팔’이란 재미있는 이름의 로봇팔은 가변저항과 서보모터를 싱크시켜 사람이 작은 로봇팔을 움직이면, 오픈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격지에 있는 큰 로봇 팔에 움직임이 그대로 전달되어 움직임을 따라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 각 관절의 움직임을 그대로 전달하여 동작을 따라하는 따라해 로봇팔>

학생과 일반인들이 3D프린터와 모터들을 활용하여 휴머노이드를 만들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공개한 박은찬 씨는 직접 만든 휴머노이드를 참가자들이 조종해보며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하고, 만드는 법까지 안내해줬다.


< 스마트폰으로 휴머노이드를 직접 조종해보는 어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