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인터넷 통신 트래픽 제거…‘스몰셀’ 개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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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통신의 음영 사각지대를 줄일 수 있는 소규모 이동통신 기지국인 스몰셀(Small Cell)의 핵심 SW와 기반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그간 스몰셀 기지국 관련 SW는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 약화, 제품출시가 늦어지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스몰셀 기술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기존에는 외국산 SW를 사다가 제품화 했던 것을 완전 국산화 할 수 있게 됐다. ETRI는 2017년부터 5년간 약 675억 원에 달하는 해외 지출 로열티를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TRI 사진자료4500

개발된 스몰셀 기술은 반경 1Km 이내에서 무선 AP처럼 설치된다. 빌딩이 밀집한 지역이나 통신가능 구역(Cell)의 가장자리 등 수신 감도가 낮은 지역에서 Cell 간 연결을 통해 인터넷을 끊임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LTE-A 기반 기지국 SW △기지국 SW를 검증하기 위한 개발 플랫폼 △빔포밍 고집적 다중안테나(Compact MIMO) 기술 등 3가지다.

LTE-A 기반 기지국 SW는 단위면적당 용량을 최대화 할 수 있는 기술로, 기존 LTE 기반의 스몰셀 기지국 기술에 의한 용량 증대와 새로운 무선전송기술 등을 통한 5G에서의 스몰셀 기지국 용량증대 기술로 구분될 수 있다.

ETRI는 LTE 기반의 스몰셀 기지국만으로도 기존 LTE 대비 1,000배의 용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빔포밍 고집적 다중안테나 기술은 통신을 빔 형태로 단말기로 보내 통신의 방향을 조정하는 소규모 기지국에 적합한 기술이다.

또한 이번에 개발한 스몰셀 기지국 기술은 일반 PC상의 윈도우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무선채널 모뎀, 단말 에뮬레이션 기능 등을 포함해 스몰셀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에게 관련기술의 개발과정에서 편리성을 제공, 개발기간을 단축시켜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ETRI 정현규 통신인터넷연구소장은 “이번 기술개발로 5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고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TRI는 자체 개발한 검증 SW환경에서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올해 연말에 여러 대의 상용단말기와 함께 스몰셀 기지국을 시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