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S기술 적용해 개인 맞춤형 제품 제작한다

0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사이버 물리시스템(CPS)을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게 하는 연구를 시작했다.

CPS(Cyber Physical System)란 사이버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통합 시스템으로 사물들이 서로 소통하며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의 응용범위로는 스마트 제조, 차세대 자동차, 차세대 국방,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교통 등 광범위하다.

ETRI는 CPS 기술을 개발해 국방무기체계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움직이게 하는 통신SW기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함정이나 전차 등에 탑재된 감시정찰, 지휘통제, 타격무기체계 등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대응하는 SW 기술로 현재 국방관련 업체에 기술이전 되어 상용화됐다.

ETRI, 개인 맞춤형 제조시대 앞당긴다 500

현재 ETRI는 ICT+제조업 융합을 지원할 수 있는 표준화 프레임워크 및 참조 모델 개발을 연구 중이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ICT 기술들을 제조업에 적용해 제품, 제조공정, 생산, 공장 및 제조 생태계를 지능화하고 ICT+제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기반 모델 및 표준화 로드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3년 후 기반기술을 완성해 제조업 자동화 설비 및 SW기술 개발업체 등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 성과를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상호운용성, ICT-제조업 융합 실현을 위한 참조 모델 등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여 ISO, IEC, JTC1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기고 및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사람이 직접 기기를 제어하던 기존 제조 방식에서 탈피하고, SW중심으로 자동화, 지능화 기술을 융합하게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ETRI 임베디드SW연구부 임채덕 부장은 “이번 기술 개발을 시작으로 추진되고 있는 ICT+제조 융합 기술 개발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국내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ETRI는 CPS 기술을 제조업의 특성에 맞게 고도화해 제조지원 정보시스템 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SW와 제품·공장을 사전에 가상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모델링 &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