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콘 관련 특허출원, 2014년부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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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비콘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2013년 애플이 ‘아이비콘(iBeacon)’이란 서비스를 출시해 IT 업계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후 많은 업체에 의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출시되면서 특허 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람의 위치에 반응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비콘은 위치 등을 알리기 위해 주기적으로 신호를 전송하는 동전만 한 크기의 기기이다. 저전력 블루투스 4.0(Bluetooth Low Energy, BLE)을 적용해 전력 소모가 적은 것이 특징이며, 특히 신호 도달거리가 50m 정도로 길면서도 5cm의 오차 범위를 가진 정밀한 위치 측정이 가능해 다양한 위치기반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 10건, 2012년 20건, 2013년 35건이었던 비콘 특허출원은 2014년 118건, 2015년 2월 현재 36건으로 작년부터 급증하고 있다.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비콘 서비스 분야가 40%로 출원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비콘의 정밀한 위치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가 다양하고 구현하기 쉽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최근에는 맞춤형 광고 쿠폰을 제공하고 모바일 결제를 이용한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실내 내비게이션, 전시관 안내, 미아 방지 등 위치를 추적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허청은 온라인에 잠식당하던 오프라인 상점들이 온라인을 이용하여 적극적인 마케팅을 가능하게 하는 O2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오프라인 상점의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콘 관련 특허는 무선통신 네트워크, 빅데이터 연동과 같은 비콘 플랫폼 기술이 37%, 센서가 부가된 비콘, 비콘 모듈이 포함된 화재감지기나 웨어러블 장치와 같은 비콘 단말 기술이 23%의 비중으로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특허청은 “비콘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무선통신의 보안문제, 고객의 실시간 위치 정보 및 소비패턴과 관련된 사생활에 대한 침해문제, 개인 정보 유출문제 등 비콘 기술은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으나 성장가능성이 큰 기술”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