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2조 원 투입해 1,500개 고성장 기업 발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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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이 고용 효과가 높은 고성장(가젤형)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고성장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세부과제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개씩 총 1,500개 기업을 발굴하여, 고성장 기업이 고용 창출의 원천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성장애로 극복 및 성장 모멘텀 확보에 필요한 지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고성장 기업에게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R&D를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여 2017년까지 3년간 약 1.2조 원의 재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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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015년도에는 수출마케팅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며, 2월 2일부터 2월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여기에서 고성장 기업이라는 지원기준은 OECD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또는 고용증가율 20% 이상’을 바탕으로 한다.

다만, 지역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지방소재기업은 연평균 15% 이상 증가한 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며, 청년 고용 촉진을 위해 만 29세 미만의 청년 고용 기업에게는 가중치를 부여하는 등 국내 중소기업의 현실을 반영한 지원 대상 기준으로 운영한다.

사업은 고성장 기업의 성장 레벨 업을 통한 지속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수출마케팅, 정책자금, R&D를 패키지로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15년도에는 여기에 총 3,250억 원이 투자된다.

수출마케팅은 고성장기업이 수출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 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해외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자율적 수출마케팅 프로그램 구성을 보장하며, 신규 마케팅 인력 인건비 지원, 마케팅계획 작성 의무화, 사업기간 탄력적 운영 등 수출역량을 내재화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글로벌시장 진출 의지가 높은 기업을 선정·지원하기 위해 ‘글로벌역량진단 및 마케팅 계획의 적정성 평가’도 병행한다.

다음으로 정책자금은 고성장 기업이 빠른 성장에 따른 자금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전용자금(시설 8년, 운전 5년)을 별도 편성·운영한다. 고성장기업의 정책자금 이용 편의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신성장기반자금 대비 대출한도 확대(45억 원→70억 원) 및 운전자금 별도 지원, 신청 제한 완화(3년 내 2회 지원→횟수 제한 예외 적용), 업력제한 완화(7년→4년) 등 맞춤형 지원조건을 설정·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R&D는 고성장 기업의 해외진출 제품의 개량·개선 및 신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전용 R&D 트랙을 신설하고, 개발기간 2년에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며, 고성장 기업의 해외마케팅과 연계하여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외에도 프로그램은 민간기관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고성장 기업이 성장에 따른 생산설비, 운전자금 등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와 연계하여 ‘고성장 기업 보증상품’을 신설하여 고성장 기업의 신용보증 제도를 활용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2015년 하반기에 벤처캐피탈 협회와 공동으로 고성장 기업 대상의 투자유치 실무교육 및 IR의 개최도 이어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이 프로그램의 추진을 통해 고성장 기업이 ‘창의적 기술혁신과 능동적인 성장 기회 포착 능력’ 등을 강화하여 지속적인 고용 창출의 원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성장 기업이 단기간 고속성장 따른 애로사항 및 내외부 환경변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간담회와 현장방문 등을 통해 고성장 기업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제도 개선점을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15년부터 추진되는 고성장 기업 패키지 지원사업에 대한 면밀한 점검 및 모니터링을 통해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집행으로 안정적인 고용유지 및 신규 고용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