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적 SW 연구개발 역량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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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내 조직인 SW․콘텐츠연구소와 융합기술연구소가 지난해 말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스파이스(SPICE)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

스파이스는 ISO에서 표준으로 지정된 프로세스 공정평가 표준 프레임워크로, 레벨 3 인증은 연구개발에 필요한 표준 프로세스, 인력, 기반구조를 갖추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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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는 이번 성과가 정부출연연구원 중 최초의 인증 사례라며, 연구개발 프로세스 수행 역량이 국제 수준의 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의 경우, 시스템 및 SW 품질제고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시스템 및 SW 개발 시 수행해야 할 절차와 내용을 명시한 시스템 프로세스 모델, 그리고 SW 프로세스 모델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으며, 이를 시스템 및 SW 개발 조직의 품질역량 수준을 측정하는 데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TRI는 향후에도 지속적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써 관련 인증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ETRI 박창식 성과경영부장은 “지금까지 스파이스 인증이 소프트웨어 R&D 사업에 치우쳐 있는 점을 탈피, 융합 및 시스템 R&D 사업으로 확대함으로써 연구원의 여러 사업에 균형된 품질향상을 도모하는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SW·콘텐츠연구소는 지난 2011년 최초로 레벨 3 인증을 획득한 이후, 매년 인증심사를 통해 프로젝트 계획수립, 평가 및 통제, 위험관리, SW형상관리 등 13개 분야의 프로세스 능력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융합기술연구소 역시 작년 처음으로 과제계획 프로세스를 포함한 10개 프로세스에 대해 레벨 3 인증을 받고,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SW뿐만 아니라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신규사업 중심으로 스파이스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